“전부 아무 죄 없거든, 그런데 그만 데리고 나가 총으로 쏴서 묻어놨어”
경상북도 상주에 사는 김석우 씨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김 씨의 6촌 형 김철원 씨와 친구 이태하 씨는 군인들에게 잡혀 그 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이 죽었지, 어느 동네 할 거 없이 다 몇 명씩은 다 죽었어.”
억울한 죽음은 김 씨의 가족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당시 백선엽 준장이 이끌던 1사단은 경북 다부리에서부터 북진하면서 상주, 보은, 괴산, 청주 일대에서 토벌 작전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들이 학살됩니다.
제작진이 입수한 ‘양민피살신고서’ 78건에는 백선엽의 1사단에 의해 희생된 상주 유족들의 억울한 사연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신고서들은 1960년 4·19 이후 유족들이 4대 국회에 제출한 것입니다.
“인민군에 가담했다고, 국가를 배반했다고 죽인 건데… 사과를 받을 수 있겠어?”
김씨는 지금도 억울한 죽음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손안의 Q’에서 백선엽의 민간인 학살의 진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 진실화해위원회 9차 보고서, 한국전쟁사(국방부), 군과 나(백선엽 회고록)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zHGPX-jD5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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