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등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의 조작수사 규탄 및 정치검찰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김용 전 부원장은 유동규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 본부장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과 2심에서 구속과 보석 석방을 반복하다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임하고 있다. 지금은 반부패수사부로 그 명칭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특수부로 더 익숙한 검찰 조직의 수사는 말 그대로 특수하다. 보통의 수사가 제기된 혐의, 즉 문제의 정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면, 특수 수사는 답을 정해 놓고 그 답에 맞춰 과정을 짜맞추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죄가 있어 벌주자는 수사가 아니라, 벌을 줘야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