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지우기 51

홍범도 날리고 독도 지운 정신교육

아마도 현 정부 이념성향의 끝판왕은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홍범도 장군 흉상 문제일 것이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흉상 철거 반대여론이 압도적인데다 객관적 사실관계와 논리로 보더라도 철거의 명분이 없는데 정부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정부의 논리는 이렇다. 홍범도 장군의 독립투쟁은 높이 평가하지만 소련 공산당에 가입했던 인물로서 공산세력과 맞서 싸울 간부를 양성하는 육군사관학교 정체성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 이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반론이 나왔다. 다만 굳이 한 가지 역사적 사실을 보탠다면 1943년 2월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이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게 보낸 서신이 홍범도의 '결백'을 변호할 수 있다. "미국 국민을 대신해 나는 창설 25주년을 맞은 소련 적군(붉은군대)에 대해 전 세계 어..

야,「순국선열의 날」맞아 “홍범도 흉상 철거 철회하라”

17일 야당이 “지금이라도 독립영웅을 욕보인 것을 사과하고 홍범도장군 흉상 철거 계획을 완전히 철회하라”고 윤석열 정부를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이고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이어 이달 말까지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를 마무리짓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최고로 예우해야 할 독립영웅들을 이런 식으로 냉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보와 기조를 어느 국민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홍범도 장군과 순국선열들께서도 당신들이 죽음으로 지켜낸 조국에서 이런 모독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권 대변인은 “계속해서 민족의 역사를 외면하고 선열들을 폄훼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

‘독립운동단체연합’결성, 공동결의문 채택

독립운동 유관단체는 7일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24개 독립운동단체가 참가하는 ‘독립운동단체연합’을 결성하여 독립 투쟁의 역사를 폄훼, 왜곡하는 어떤 세력이나 시도에 맞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밝히며, 8일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공동결의문 전문이다. ​ 독립지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우리 독립운동 단체는 오늘 홍범도 장군 흉상철거 시도를 계기로 ‘독립운동단체연합’을 결성하여 독립투쟁의 역사를 폄훼, 왜곡하는 어떤 세력이나 시도에 맞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첫째, 우리는 대한민국 정체성의 근간인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독립정신에 입각한 후세들의 미래지향적 가치와 비전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 확립에 앞장선다. ​ 둘째, ..

"안중근 의사 동상 日대사관 앞 설치가 맞나"..이 비유가 맞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안중근 의사 동상을 일본대사관 바로 앞에 설치하면 그것이 맞는 것이냐"라고 하며, 홍범도 장군 동상 -- 안중근 의사 동상 육사 -- 일본대사관 에 비견하였다. 왜 육사가 일본 대사관에 비견되어야 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육사가 실은 일본 산하의 기관이니 일본대사관 앞에 독립운동가 동상을 놓지 않듯이, 육사에도 독립운동가 동상을 놓지 말아야한다는 얘기를 한 셈인데, 이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다. 출처 : MBCNEWS, "안중근 의사 동상 日대사관 앞 설치가 맞나"..이 비유가 맞나? [뉴스.zip/MBC뉴스], (2023.10.15.) https://www.youtube.com/watch?v=Sfch0lKFhnw

이종찬 “국방부 장관, 역사 무지…독립운동가는 오직 해방 목적뿐”

출처 : 한겨레, 이종찬 “국방부 장관, 역사 무지…독립운동가는 오직 해방 목적뿐”, (2023.9.25.)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10004.html 이종찬 “국방부 장관, 역사 무지…독립운동가는 오직 해방 목적뿐” 이종찬 광복회장이 25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관해 “독립운동가들은 해방이라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www.hani.co.kr

“홍범도 흉상 1cm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싸울 것” 육사로 행진한 시민들

출처 : 경향신문, “홍범도 흉상 1cm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싸울 것” 육사로 행진한 시민들, (2023.9.24.)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9241755001 “홍범도 흉상 1cm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싸울 것” 육사로 행진한 시민들 24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은 ‘홍범도 흉상철거 철회 촉구 걷기대회’ 참가자들로... www.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