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 [현장에서] 진실화해위가 ‘국정원 출신’ 국장을 채용한 이유는?, (2024.4.2.)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34835.html
국정원 출신 황인수가 진실화해위원회에 지원하고 채용된 이유를 MBC와 김성회 의원이 만천하에 공개했다.
바로 '진도간첩단 사건'이 간첩조작사건이라는 재심 법원 판결을 무력화하기 위해 지원한 것이었다.
진도간첩단 사건은 1980년 중앙정보부가 저지른 물고문, 폭력, 감금에 의해 결국 1명이 사형, 1명이 18년 수감된 사건으로, 2007년 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가혹한 폭행 고문 사실을 밝혀냈고, 2009년 재심 법원이 피해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건이다.
그런데 황인수는 직원 대상 발언에서, 이들이 간첩을 한 게 맞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여기 진실화해위원회에 오고 싶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런 본인의 잘못된 생각을 진실화해위원회 입사 지원 응시원서에도 썼고, 면접 볼 때도 이야기했다고 하였다.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상규명을 이미 해서 대법 판결까지 난 사건을,
가해자 측이 (국정원의 전신이 중앙정보부), 즉 국정원의 황인수가 와서, 그런 재심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어서, 진실화해위원회를 망가뜨리기 위해서 들어왔다는 것이다.
더욱 문제는, 정상적이라면 이런 인간은 심사에서 걸러졌어야 함이 마땅하나, 이런 잘못된 생각을 응시원서에도 썼고 면접에서도 말했다고 하는데도, 그런 인간을 진실화해위원회는 채용했다는 것이다.
즉, 현 2기 진실화해위원회 역시, 진도간첩단 사건의 재심 판결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황인수같은 인간을, 그의 잘못된 생각까지 응시원서를 통해 알고 면접 때도 다 들어놓고도 어떻게 채용할 수가 있겠는가?
즉, 황인수를 채용한 현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인 김광동 역시 그러한 잘못된 생각에 찬동하는 인간이라는 것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절대 앉아서는 안 되는 인간인 것이다.
출처 : 99프로, 잡았다 요놈! 마스크를 끝까지 안벗은 이유가 있었네 #김성회 의원이 까발렸다, (2024.7.11.)
https://www.youtube.com/watch?v=mPg4k-j_9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