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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윤 대통령 식사비 정보 없다는 대통령실, 감시 안 받겠다는 임기응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화 관람 비용과 식사비 등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낸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줬다. “해당 정보 공개가 국가 이익이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관련 정보가 없다는 대통령실 주장에도 “감시받지 않겠다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법원이 대통령실의 공개 거부 처분 취소 대상으로 적시한 정보는 세 가지다. △지난해 6월 12일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한 극장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할 때 지출한 비용 내역 △지난해 5월 13일 윤 대통령이 서울 강남의 한식당에서 450만 원을 지출했다고 알려진 저녁식사 비용 내역 △정부 출범 후 지출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 등이다. 대통령실은 재판 과정에서 영화 관람비 정보는 이미 공개됐고, 밥값은 관련 정보가 없다는 식..

Loon 2023.10.02

국방장관 후보 “대한제국이 일제보다 행복했겠나” 망언

12·12 및 5·16 군사 쿠데타 옹호에 이어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는 발언으로 ‘친일 식민사관’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대한제국이 존속했다고 해서 일제보다 행복했다고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느냐”고 말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전문가들은 해당 발언이 “전형적인 식민사관”이라고 지적했다. 25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군의 소리’를 보면, 2019년 8월14일에 올라온 ‘[특별대담] 한일갈등, 지소미아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신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는 의도적으로 한일관계를 악화시켰다. 이럴 때 국민이 바로잡아야 한다. 반일과 극일이 무엇인가 또는 19세기 말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

Loon 2023.09.25

"오물통 같은 골통"…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괴뢰역도가 제78차 유엔총회 마당에까지 게바라가(나돌아) 입에 게 거품을 물고 우리와 러시아와의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며 "초보적인 정치 지식도 국제관계 상식도 전혀 없는 괴뢰가 스스로 미국의 어용 나팔수, 확성기로 나서 무턱대고 악청을 돋우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놈(윤 대통령)은 전통적인 조로(북러)친선 협조관계를 저들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로, '지역과 전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매도하면서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망처망한 나발을 불어댔다"며 "이웃나라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Loon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