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로부터 명예졸업증서를 받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15일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에 항의하며 졸업증을 반납했다. 육사 측은 반납 사실을 알고도 졸업장을 받으러 나오지 않았다. 졸업장은 한 시간 넘게 위병소 앞 아스팔트 바닥에 방치됐다.
육사는 이날 명예졸업증 반납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후손들은 “전직 육사 교장의 로고가 있는 졸업증서를 반납하는데 위병장교는커녕 일반 사병도 나오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후손들과 경찰, 취재진이 철수한 지 한 시간이 지난 오후 4시31분에야 육사 관계자가 나와 졸업증을 회수했다.
출처 : 경향신문, ‘육사의 무관심’ 독립운동가 명예졸업장 땅바닥에 한시간 방치, (2023.9.15.)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915171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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