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록 12

"매일 난교를 즐겨도 프로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총선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부적절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2014년, 장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출처 : 연합뉴스, 민주 "과거 '난교 예찬' 장예찬, 총선 후보직 사퇴하라", (2024.3.9.)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9027200001?input=1195m 민주 "과거 '난교 예찬' 장예찬, 총선 후보직 사퇴하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홍준..

망언록 2024.03.11

국힘당 의원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육성의 예다"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인재육성과 장학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언급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성일종 의원, 인재육성 예로 '이토 히로부미' 언급…적절성 논란, (2024.3.5.)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5049900063?input=1195m 성일종 의원, 인재육성 예로 '이토 히로부미' 언급…적절성 논란 | 연합뉴스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인재육성과 장학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www.yna.co.kr

망언록 2024.03.10

국방부 장관 "이완용도 한편으론 어쩔 수 없었다"

2023년 9월, 당시 신임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비례대표)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막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는 그가 매국노의 대명사 이완용을 두고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두둔한 사실이 발견되어 더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언론인 조갑제의 홈페이지에 2019년 8월 열린 태극기 집회 당시 신 후보자가 작성한 연설문이 올라와 있는데 이 글에서 신원식 후보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완용을 비교했다. 그는 “이완용과 비교도 되지 않는 5,000년 민족사의 가장 악질적인 매국노가 문재인이다.”고 망언을 내뱉은 것도 모자라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이완용을 두둔했다. 출처 : 굿모닝충청, 신원..

망언록 2024.03.10

법원 "국정원 댓글 공작은 정치관여는 맞지만 대선개입은 아니다"

2014년 9월 11일,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의 1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재판부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혐의는 유죄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라는 판결을 내렸는데, 핵심은 "국정원이 정치에 관여한 것은 맞지만 선거개입은 아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정치관여는 맞지만 선거개입은 아니다?, (2014.9.25.)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37039 정치관여는 맞지만 선거개입은 아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1심 판결 비평 www.ohmynews.com

망언록 2024.03.10

"일본군 장교였지만 친일파는 아니다"

2008년, 국가쇄신국민연합 봉태홍 집행위원장 등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은 친일인명사전 발표에 크게 반발하며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봉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아남기 위해 일본군 장교를 했지만 후에는 대통령이 돼어 나라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분 아니냐" "안익태 선생도 비록 친일행각을 했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가를 만든 분 아닌가"라는 등의 주장으로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를 두둔했다. 함께 온 30여명의 회원들은 한 목소리로 "옳소"라고 외쳤다. 옆에 있던 회원들도 "나라 살린 박정희가 왜 친일파냐" 등의 발언으로 목소리를 보탰다. 일제의 식민 지배를 두둔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우국충정'에서 온 권신웅씨(69)는 "일본이 비록 36년간 식민 지배를 했지만..

망언록 2024.03.10

검찰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12.12 군사반란 그리고 5.18 광주항쟁 유혈진압 등으로 정권을 탈취한 전두환 그리고 노태우, 이들의 군사정권이 끝나고 문민정부(김영삼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영삼 정부는 그런 기대와는 달리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에 시민사회는 서울지방검찰청에 전두환·노태우 등 군사반란 가담자들을 대거 고소·고발했다. 그런데 1995년 7월 1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내놓은 반응은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출처 : 뉴스프리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던 25년전 '썩은' 검찰, 지금은 덜할까? 더할까? (feat. '국힘' 출신 장윤석), (2020.12.2.) https://www.newsfreezone.co.kr/ne..

망언록 2024.03.10

자유당 “백주의 테러는 테러가 아니다”

1955년 9월14일, 대구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국민회 경북도 본부 총무차장 김민(金民)과 자유당 경북도 당부 감찰부장 홍영섭(洪永燮)이 지휘하는 폭한 일당은 곤봉과 험머 등의 흉기를 갖고, 시영버스 1020호를 이용하여 대구매일신문사에 난입했다. 이들은 즉시 공장안에 쳐들어가 인쇄시설을 닥치는 대로 부수는 한편 발송 중에 있는 신문까지도 앗아 도주했다. 이 사건의 도화선은 13일자의 사설 ‘학도를 정치도구로 이용하지 말라’에 대한 불만에서였다. 당시 주미대사로 있던 임병직(林炳稷)씨의 출영을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10환씩 내어 수기까지 사 가지고 동원됨을 부당하다고 규탄했기 때문이다. 집필자인 주필 최석채(崔錫采)는 이적행위로 이미 구속되었으나 테러범은 체포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민의 여론에는 어..

망언록 2024.03.10

한나라당 대표 "룸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

2010년,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기자들과 함께 한 오찬자리에서 여성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안 대표는 이날 중증 뇌성마비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점심을 배식 한 뒤 취재 차 동행한 여성 기자 3명과 점심을 함께 들다 "요즘 룸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안상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2010.12.22.)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92822 안상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 미디어오늘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기자들과 함께 한 오찬자리에서 여성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

망언록 2024.03.10

경찰청장 "성매매 재수 없으면 걸린다"

2009년, 강희락 당시 경찰청장은 청와대 행정관 성 접대 의혹과 관련, "성매매는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공보관 하면서 접대 많이 했다" 등의 발언을 하여 비판을 받았다. 경찰청장 "성매매 재수 없으면 걸린다" 출처 : 오마이뉴스, 경찰청장 "성매매 재수 없으면 걸린다", (2009.4.2.)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01037 경찰청장 "성매매 재수 없으면 걸린다" 강희락 청장 발언 논란...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 수사 실효성 의문" www.ohmynews.com

망언록 2024.03.10

대학 총장 "작은 토종이 감칠맛 있다"

2007년,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한나라당 강연회에서 여제자를 가리켜 “토종이 애도 잘 낳는다”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 박 총장은 당시 한나라당 내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등이 공동주최한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풍류를 알면 정치를 잘한다’는 주제로 특강했다. 박 총장은 강연 도중 여제자를 가리키며 “이렇게 생긴 토종이 애도 잘 낳고 살림도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음식도 바뀌고 해서 요즘엔 키가 크지 않습니까. 음식이 달라 길쭉길쭉해졌는데, 사실 (자신의 여제자를 가리키며) 감칠맛이 있다. 요렇게 조그만 데 매력이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경향신문, 대학총장이 女제자에게 “조그만 게 감칠맛 있다”, (2009.2.26.) https://www...

망언록 2024.03.10